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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8월25일 복계산에 갔었던 30명의 회원중 한사람입니다
그날 두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했는데 좀 체력이 약한 B팀은 무사히 시간내에 하산을 했지만
촛대봉, 칼바위로 돌아 하산하기로 한 A팀이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 있어 기다리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119에 신고를 했는데 즉시 출동하여 전원 무사히 구조를 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로 앞도 안보이는 깜깜한 산길에서 지치고 겁이 질려있던 우리 회원님
들이 119대원님들의 환한 불빛이 보일때 정말 너무나 고맙고 안도가 되었다고합니다
계곡을 몇번이나 건너면서 그 차가운 물에 들어가 징검다리까지 만들면서 도와주셨다지요
말만 들어도 어찌나 감사하고 고마웠던지요
오후 5시 하산예정이었던 회원 19명이 밤 9시반이 되어서야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돌아왔을때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답니다
도와주셨던 대원 분들의 이름도 못 물어본게 참 죄송스럽네요
돌아와 즉시 철원소방서와 철원군청에 감사의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실명인증도 그렇고
글쓰기가 안되어 몇시간을 시도해보다 포기하고 소방방재청 사이트와 강원소방 사이트에
대신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특히 국적이 미국이다보니 실명확인이 더 힘들더라구요
오늘 하루종일 여러방법으로 시도를 하다가 겨우겨우 IP인증으로 글을 올릴수 있게되어
정작 고마우신 분들이 있는 철원소방서 사이트에 이글을 올립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글쓰기에 어려움이 많아 포기하셨다고들 하시네요
119대원과 산악구조대원 여러분들의 활약상은 "엔돌핀이 있는 마을" 다음카페 48000명
회원분들께도 알려질 것입니다 (사진도 몇장 찍었다고 하네요)
철원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산악구조대원 여러분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도움이 있어
우리 모두 마음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복계산에 하루빨리 팻말이 잘 설치되어 길을 잃고 헤메는 사람들때문에 대원 분들이
고생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