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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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최천규
등록일
2012-08-26
조회수
1140
내용

철원 119대원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어제 8월25일.. 10시에 매월동을 들머리로 복계산에 오른 저희 일행은..촛대봉과 칼바위를 지나 원점회귀 하려 하였으나.. 지나친후 복주산에 다달았지요..

119와 통화후 시간반을 되돌아와..  950m삼거리에서 하산하여 750m삼거리에서다시 골짜기길로 내려섰지만..휴대폰도 안되는 상황에 산속의 어둠은 왜 그리도 빠른지요..

몇개의 헤드램프와 폰빛에 의지하길 한시간여.. 칠흙같은 원골계곡에 다달을땐 사나운 계곡물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위험한 물길을 넘나들길수 차례..  그때.. 멀리 아래서 반짝이는 램프빛이 처음엔.. 먼저 하산한 일행인줄 알았지요..

잠시후 '119다!! '..  일행의 외침을 들었을때의 말할수없는.. 찌릿하고 뭉클한 마음은..그동안의 '119'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이.. 얼마나 컸었나를 짐작케 했답니다..

21시30분까지..  거센 물길속에서 등산화가 젖을새라 수차례 돌다리를 놓아주시고.. 부축해 주시고.. 넘어질새라 우로 좌로 비춰주신 여러분의 그 불빛은.. 우리사회를 더욱 밝게 비춰주는    커다란 등불이 되리라 믿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대원님들과 같이 하산한  '엔돌핀이 있는 마을' 산악방 19명중

최 천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