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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긴급 출동 및 자세한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상진
등록일
2013-10-28
조회수
1460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금요일(10월 25일 21시 25분경) 집사람과 20개월 된 아이와 한가로이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아내의 비명에 놀라 보니, 20개월 된 아이가 숨도 쉬지 못하고 안색이 파랗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잘못 먹어서 목에 걸린줄 알고 거꾸로 들고 등을 때리는데 아이는 몸이 굳어 가고 있어서...
급하게 아내보고 119에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다급하다 보니 전화번호도 잘 누르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어쨌든 통화가 되었지만, 아이의 몸은 점점 굳어 가고 있었습니다.
통화를 받아 주신 분이 제 마음을 가라 앉히며 상세히 응급처치를 안내 해 주셨습니다.
지시대로 따라하는 사이 벌써 현관에 긴급 출동하신 분이 도착 하셨더군요.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급하게 아이를 싣고 성심병원 응급실까지 호송해 주시고는 그냥 사라 지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그 당시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지금은 다행이 아이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더욱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노고에 치하하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