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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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3.10.29)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3-10-29
조회수
887
내용

[강원일보]

[화천]“화천지역 소방서 설치 서두르자”

 인력 모자라 진화요원이 구급업무까지…주민 안전대책 시급
【화천】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화천에 소방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천119안전센터에는 소방공무원 35명, 사내119안전센터에는 소방공무원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화천119센터가 4개 읍·면 757㎢, 사내센터가 151㎢ 면적을 담당하고 있어 인력과 장비 보강이 시급하다. 또 소방서가 없다 보니 전문 구조인력이 전무해 진화요원들이 구급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화천에는 최근 신축된 군인아파트를 비롯해 고층 아파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남면 대양아파트 신축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 보유한 소방장비로는 건물 6층 높이밖에 감당할 수 없다. 결국 고층건물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40㎢ 떨어진 춘천소방서의 출동이 불가피하지만, 출동시간이 30여분 넘게 걸려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화천소방서 설치를 위해서는 지자체 측이 군유지를 제공하고, 전체 건축비의 절반인 약 25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도내 각 시·군에서는 적극적으로 소방서를 설치하는 추세다.


고성군이 소방서 부지구입 예산을 이번 추경에 편성했고, 양양군도 2015년이면 소방서가 건립된다. 소방서 신축사업을 추진하지 않거나 계획이 없는 곳은 도내에서 화천과 양구 2곳 뿐이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45·화천읍)씨는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 경찰치안과 소방안전 아니냐”며 “설립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화천소방서 설치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예산사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