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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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3.09.27)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3-09-28
조회수
869
내용

[강원일보]

 

 

산에 버섯 따러 갔다가 길 잃고 실종되기 일쑤

불법 임산물 채취 적발도 속출

올 들어 10건… 2건은 고발 조치


송이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지난 25일 오전 평창군 대관령면 발왕산을 찾은 안모(58·서울)씨는 일행들과 점심식사를 한 뒤 헤어졌다가 길을 잃었다.


산속을 헤매던 안씨는 날은 어두워지는데 길을 찾지 못하자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지면서 안씨는 날이 밝을 때까지 산속을 헤매야 했고 15시간만인 26일 오전 10시께 119구조대와 극적으로 만났다.


채모(61·춘천)씨도 지난 22일 오전 버섯을 채취하러 춘천시 동면 품안리의 한 야산에 갔다가 일행들과 헤어진 뒤 연락이 끊어졌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출동 2시간여만인 오후 7시28분께 길을 잃고 산속을 헤매는 채씨를 찾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된 사례는 10건에 이르고 이 중 2건은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국립공원 내에서 불법으로 임산물 채취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강원도민일보]

 

 

 

수확철 농기계 사고 속출이달에만 9건 발생
운전 중 추락 많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벌써 9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8시18분쯤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의 한 도로에서 김모(56)씨가 몰던 콤바인이 5m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지난 17일 오후 5시40분쯤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한 과수원에서 신모(52)씨가 경운기를 몰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난 5일 오전 12시쯤에는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에서 김모(66)씨가 경운기를 몰고 논으로 향하던 중 농로 옆 3m 낭떠러지로 추락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콤바인과 경운기를 운전하다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농기계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기계 안전사고가 속출하자 일선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예방은 농민들 스스로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기계점검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