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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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3. 7. 3.)
작성자
방호계
등록일
2013-07-03
조회수
844
내용

강원도민일보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에서 아이를 출산해 눈길.

임신부 이모(34·춘천시 남산면) 씨는 2일 오전 2시55분쯤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도중 양수가 터져 구급차 내에서 아이를 출산.

춘천소방서 강촌 119안전센터 김찬수 소방장은 “구급차에 분만 세트가 비치돼 산모 출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안도.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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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춘천소방서 119 구급차내에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아이가 태어나 화제. 2일 새벽 3시께 춘천에 거주하는 임신부 이모(여·34)씨가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춘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 김찬수 소방장과 성한용 소방사의 도움으로 아기를 출산.


당시 박씨가 극심한 진통을 호소하자 대원들은 이동 중에 병원과 연락을 취하며 분만을 유도했고 자연 분만을 하는데 성공.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춘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회복 중. 김찬수 구급대원은 “긴박하고 가슴을 조이는 출동이었지만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나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소감.

 

 

연합뉴스

 

<춘천 30대 임신부 119구급차서 건강한 딸 출산>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강원 춘천시 남산면에 거주하는 30대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2일 오전 2시 55분께 강원도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출산이 임박한 산모의 이송을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황은 담당센터인 강촌 119안전센터로 전파됐고, 구급 대원인 김찬수(41) 소방장이 성한용(36) 소방사와 함께 임신부 이모(34)씨가 있는 춘천 남산면 방곡리로 향했다.대원들이 이씨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양수가 터진 상황이었다.

산모를 들것에 옮겨 5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사이 진통이 극심해졌고, 태아의 머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도심지에 있는 산부인과까지는 16㎞나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병원까지 이송하는 동안 산모와 아기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판단한 대원들은 구급차 내에서 분만하기로 했다.

두 대원 모두 남자였지만, 평소 교육을 통해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안쓰럽게 지켜보는 남편의 눈길 속에서 산모가 진통을 수차례 겪고 나서, 구급차에서 3.04㎏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

아이는 건강한 울음소리를 냈고, 그제야 모두 안도의 숨을 몰아쉬었다.

이후 구급 대원들은 태아의 입과 콧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 유지와 보온 등의 응급조치를 한 뒤 25분 거리에 떨어진 병원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남편 최모씨는 "도움을 준 구급 대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아내 몸이 회복되는 대로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찬수 구급대원은 "긴박하고 가슴을 졸이는 출동이었지만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나서 행복하다"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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