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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화재용 소화기 설치 당부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9-01-16
조회수
534
내용
양양소방서(서장 조환근)는 식용유 등으로 인한 주방 화재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주방에는 꼭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한 화재 시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할 경우 뿌려진 물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6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 장치의 화재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25㎡ 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 화재는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 소화기로 진화가 어렵다”며 “주방에는 꼭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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