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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소방서, 두무리 지킴이들 큰불 막아
작성자
양구홍보
등록일
2022-03-22
조회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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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소방서(서장 한광모)는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우편을 배달하던 집배원과 마을 이장이 초기 진압에 나서 큰불을 막은 사례가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20분께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의 산림과 인접한 주택 인근에서 발생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소화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정자 1동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재산피해액과 원인은 조사 중이다.

 

당시 양구우체국 소속 이시영(남, 34)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 중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발생한 연기를 목격했다. 이에 최초 화재 신고와 출동한 소방차량을 현장으로 안내해 신속한 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김주명(남, 74) 두무리 이장은 연기 흡입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근 냇가에서 양동이에 물을 담아 수차례 나르는 등 화재 초기 진압 활동을 펼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방지하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한광모 서장은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 초기 상황에서 두 분의 역할이 컸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힘써준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