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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기고]몸은 못 가지만 안전은 보낼 수 있다
작성자
양구홍보
등록일
2021-02-08
조회수
406
내용

코로나19가 발생하고 WHO(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있은 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올해 설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랐지만 여전히 위기감이 사라지질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가족이라도 거주공간이 동일하지 않으면 5인 이상 모이는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설은 가정에서 보내기가 확산하리라 본다.

 

명절에 고향 집도 가지 못하고 마음이 무거운 분에게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비록 내 몸은 못가지만 안전은 보낼 수 있는 방안이다.

 

바로 주택에 사는 부모님ㆍ친지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거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며 화재경보기는 감지기 안에 건전지를 넣어 전기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연기 발생을 감지해 경보로 알려준다.

 

언론에서 우리는 안타까운 화재사고를 접한다. 특히 야간에 화재를 인지하고 못하고 가족에게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너무나 안타깝다. 화재경보기만 설치했더라면 안타까운 희생이 없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이번 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고향 집에 선물해 보자.


한 가지 더 제안하자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다. 화목보일러와 연탄, 기름보일러를 쓰는 세대에서는 간혹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화재경보기와 같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서둘러 갈수록 더 멀게 느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거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은 없다. 한발 한발 신중히 그리고 차분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다. 멀리 있는 고향 집에 안전을 선물해 안전한 한 해의 시작을 대비해보길 바란다. 


소방방재신문 - http://fpn119.co.kr/15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