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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소방서, 화재진압 민간 유공자 표창

작성자

양구홍보

등록일

2024-05-30

조회수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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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용석진)는 30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화재진압 민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의 주인공은 엄기현 씨다.

엄 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 8분께 동면 임당리 인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민가 저온저장고 측면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평소 차내에 구비하고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활용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당시 초동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연소가 인근 주택으로까지 확대돼 대규모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피해 저감에 크게 이바지한 엄 씨를 화재진압 민간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용석진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와 같이 의와 용기를 가진 분들을 찾아 소방 정신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