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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동에 거주하는 이상엽 청년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에 차량으로 태백여행을 가던 도중 빙판길로 차량이 미끄러졌습니다.
초행길에 전복되어 겁에 질린 저는 보험사에 전화했으나 보험사 아저씨는 위치를 설명해줘도 못알아듣고 답답했습니다. 저는 가파른 고갯길에서 다른 차량이라도 덮치면 제2, 제3의 충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긴박한 상황이어서 제 마음은 초조하고 불안했습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던중에 수호천사같은 김복수 소방관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때 당시 상황을 기억해보면 정말 감사한 생명의 은인 입니다. 김복수 소방관님께서는 때마침 그 길을 지나가셨는데 제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전에 상황을 보시더니 제 차량에 직접체인을 채워 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무엇보다 감동을 받은 것은 김복수 소방관님의 헌신입니다. 저에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사심없이 도와주셨습니다. 오고가는 짧은 대화를 통해서 소방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역시 전문가 답다는 감탄을 하였습니다. 옆에서 잠시잠간 동안 지켜보고 얘기를 하는 동안 그 분의 능숙한 사고 대처요령과 주변 지역정보에 밝으신 탁월한 프로의식이 넘치는 분 같았습니다. 성함만이라도 알려달라고 해도 극구사양하시던 터라 어렵게 명함을 받았습니다.
저의 바쁜시간을 내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김복수 소방관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항상 위험한 사고현장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위해 애쓰시는 노고를 응원하기위해서 입니다. 김복수 소방관님을 비롯한 이땅의 모든 소방관 여러분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하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p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