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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방 김남혁 인사드립니다^^
엊그제 까지 소방서에서 근무했던것 같은데 벌써 2년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 소방서에 배치 받았을때 낯설고 두려웠지만. 직원분들께서 동생처럼, 자식처럼
따뜻하게 해주셔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집 근처인 춘천에 배치 받지 못한것에 대해 마니 아쉬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속초소방서가 정말 가족같고 따뜻한곳이란걸 느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군생활하면서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이번에 최종합격했습니다.
구조대에서는 저에게
창고에 책상까지 만들어주시고, 영랑파출소에서도 2층에 공부할수 있도록 공부방 꾸며주시
고, 항상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군입대하기전 매스컴에서 비친 소방서나 경찰서등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직접
와서 보고 느낀점은
속초소방서 만큼은 정말 성실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이라는걸 몸소 깨달았습니다
소방서에서 미리 배운 사회생활이며, 봉사, 희생정신 까지도 저에겐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특히나 설악산 구조대에서 상주하면서 산악구조 했던것들이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의무소방을 나온것이 저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가까이서 항상신경써주셨던 이병광과장님, 박성일계장님, 정인식계장님
한성필반장님, 김진석반장님, 여직원 누나들 ㅎㅎ
구조대에 계셨던 이재순팀장님, 김병영반장님 다시 한번감사드립니다.
한번들르겠습니다^^
날씨도 마니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