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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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1.09.14)
작성자
속초소방서
등록일
2011-09-14
조회수
560
내용

[뉴시스]

 

속초소방, 벌집제거 출동건수 해마다 증가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최민철)는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101건이던 벌집 제거 출동이 2010년 343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7월 19건에 불과했으나 8월 들어 183건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9월 현재 총 202건을 기록했다.

벌떼 출현이 많아지는 이유는 도시 주변의 서식지가 파괴된 데다 온난화로 도심 온도가 올라가면서 벌들이 도심지로 이동, 생존 본능에 따라 벌집을 짓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속초소방서는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벌집의 생성은 6~7월에 증가하다 8~9월에 급증하고 10월부터는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벌에 쏘였을 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벌침을 긁어서 빼내야 한다.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면 통증이나 가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나 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큰 동작을 삼가하고, 최대한 몸을 낮춰 자리를 피해야 한다. 향기가 진한 화장품이나 화려한 옷은 벌을 자극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안전조치 없이 불을 붙여 벌집을 제거하면 더 큰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119에 신고해 벌집을 제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