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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10.10.09)
작성자
속초소방서
등록일
2010-10-11
조회수
481
내용
[강원일보]
"소방서 건물 내진설계 안됐다"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도내 소방서 가운데 내진 설계 적용이 된 곳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진설계 적용을 독려하고 있는 소방방재청이 정작 조직 내 건물 안전도 개선에는 눈을 감고 있는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내진설계 대상 소방서 703곳 중 내진설계 적용이 된 소방서는 125곳(17.8%)에 불과했다.
소방방재청은 2005년 변경된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3층 이상 1,000㎡이상)에 따라 소방서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내진설계 적용률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경북·제주 0%, 강원 2.8%, 전남 6.5%, 광주 8.3% 등으로 낮았다. 반면 대전 71.9%, 인천 46.2%, 경남 40.0%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방서는 지진발생시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조를 위해 건축물 설계기준 중요도에서 가장 높은 `특'과 `1'에 해당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건축물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지진으로 인한 재해발생시 신속히 출동해 피해복구와 부상자 구조를 해야 하는데 내진설계 적용이 안돼 붕괴된다면 피해 복구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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