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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관령 119안전센터 직원분들 칭찬합니다.
작성자
김문곤
등록일
2024-04-14
조회수
393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12시 09분에 119로 도움요청한 김문곤입니다. 제가 산행전날부터 장염에 걸려 고생하다 무박산행을 포기할까 하다 오랜만에 백두대간길을 다시 걷는 산행길이고 일단 가보자고 또 둘째날은 좀 괜찮겠지하고 무박산행을 삽당령에서 시작해 석두봉~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휴게소까지 약 27km 산행을 새벽 3시전에 산악회 산우님들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산행시작점인 삽당령까지 올때도 뱃속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산행시작전까지는 괜찮았습니다.
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석두봉을 지나고 약 10km정도부터 산속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또 얼마가지 않아 화장실을 이용하고 힘든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번 산속의 화장실을 어쩔수 없이 이용하고 겨우 닭목재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산행대장님도 상태가 안좋으니 닭목재에서 탈출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5년 산행경력에 한번도 중도포기한 적은 없었기에 일단 발걸음을 고루포기산으로 향했습니다. 고루포기산으로 오르때마다 뱃속은 난리가 났습니다. 또 가져온 음식도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
한발한발 걸을때마다 무릎위 대퇴부 통증이 극심해졌습니다. 아침에서 점심때로 갈수록 더워지기도 했습니다. 가져온 물을 마셔도 바로 반응이 오고 오르며 쉬다를 반복하고 귀는 멍멍하고 탈수 및 탈진 직전에 겨우겨우 고루포기산을 올랐습니다.
고루포기산에서 더이상 진행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루포기산에서 내려다보니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고 또 길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굴은 창백하고 양쪽다라는 극심한 대퇴부 통증이 오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119에 도움요청을 하게되었습니다.
12시09분에 119로 신고하니 위치 및 휴대폰 배터리 상태를 물어보시고 바로 출동해 주었습니다. 고루포기산 정상아래 풍차 있는곳까지 내려와 그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12시 50분경 꼬불꼬불한 좁은 산길을 119구급차와 또다른 차량이 와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구급차안에서도 계속해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며 대관령면까지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알려주신 약국으로 가 장염약을 구입해 그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신통하게도 배가 편안해졌습니다. 또 인근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구입해 마시고 한결 좋아졌습니다.
택시를 이용해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해 걱정해주신 산우님들과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화장실에서 세수도 좀하고 하니 얼굴상태도 좋아졌습니다. 너무 지치고 탈수, 탈진과 극심한 통증은 무리한 산행의 결과였습니다.
21년전인 2003년 백두대간을 홀로, 또는 둘이서 완주하고 낙동정맥, 호남정맥등 9정맥을 완주하고 지맥, 기맥을 산행하면서 어제처럼 힘든 산행이 없었습니다.
정말 119도움요청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제가 오늘도 상태는 정상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져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대관령119안전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봉사하시는 대원들 덕분에 제가 탈진상황에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친절한 응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무리한 산행은 이제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119대원들 화이팅 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어제 12시 09분에 119로 도움요청한 김문곤입니다. 제가 산행전날부터 장염에 걸려 고생하다 무박산행을 포기할까 하다 오랜만에 백두대간길을 다시 걷는 산행길이고 일단 가보자고 또 둘째날은 좀 괜찮겠지하고 무박산행을 삽당령에서 시작해 석두봉~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휴게소까지 약 27km 산행을 새벽 3시전에 산악회 산우님들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산행시작점인 삽당령까지 올때도 뱃속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산행시작전까지는 괜찮았습니다.
랜턴을 켜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석두봉을 지나고 약 10km정도부터 산속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또 얼마가지 않아 화장실을 이용하고 힘든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러번 산속의 화장실을 어쩔수 없이 이용하고 겨우 닭목재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산행대장님도 상태가 안좋으니 닭목재에서 탈출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5년 산행경력에 한번도 중도포기한 적은 없었기에 일단 발걸음을 고루포기산으로 향했습니다. 고루포기산으로 오르때마다 뱃속은 난리가 났습니다. 또 가져온 음식도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
한발한발 걸을때마다 무릎위 대퇴부 통증이 극심해졌습니다. 아침에서 점심때로 갈수록 더워지기도 했습니다. 가져온 물을 마셔도 바로 반응이 오고 오르며 쉬다를 반복하고 귀는 멍멍하고 탈수 및 탈진 직전에 겨우겨우 고루포기산을 올랐습니다.
고루포기산에서 더이상 진행했다가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루포기산에서 내려다보니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고 또 길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굴은 창백하고 양쪽다라는 극심한 대퇴부 통증이 오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119에 도움요청을 하게되었습니다.
12시09분에 119로 신고하니 위치 및 휴대폰 배터리 상태를 물어보시고 바로 출동해 주었습니다. 고루포기산 정상아래 풍차 있는곳까지 내려와 그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12시 50분경 꼬불꼬불한 좁은 산길을 119구급차와 또다른 차량이 와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구급차안에서도 계속해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며 대관령면까지 도착하게되었습니다.
알려주신 약국으로 가 장염약을 구입해 그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신통하게도 배가 편안해졌습니다. 또 인근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구입해 마시고 한결 좋아졌습니다.
택시를 이용해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해 걱정해주신 산우님들과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화장실에서 세수도 좀하고 하니 얼굴상태도 좋아졌습니다. 너무 지치고 탈수, 탈진과 극심한 통증은 무리한 산행의 결과였습니다.
21년전인 2003년 백두대간을 홀로, 또는 둘이서 완주하고 낙동정맥, 호남정맥등 9정맥을 완주하고 지맥, 기맥을 산행하면서 어제처럼 힘든 산행이 없었습니다.
정말 119도움요청으로 도움을 주셨기에 제가 오늘도 상태는 정상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져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대관령119안전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봉사하시는 대원들 덕분에 제가 탈진상황에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친절한 응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무리한 산행은 이제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119대원들 화이팅 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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