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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기고] 겨울철 화재 예방,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불씨 잡기
작성자
평창홍보
등록일
2024-12-02
조회수
46
내용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 2468건 중 약 56%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이었다. 담배 꽁초, 불씨 방치, 음식 조리중 등 일상 속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된다. 이번 기고에서는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해본다.


첫번째, 난방기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은 안전한 사용법이 중요하다. 사용 전 반드시 KC 또는 KS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히터는 벽에서 최소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해야 하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두번째, 전기 콘센트 및 멀티탭 관리

전기기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고,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지는 전기 스파크의 원인이 되어 화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화재 방지 시스템과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하기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려면 가스타이머와 같은 화재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화재 예방을 한 사례가 많다.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자리를 비운 경우에도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가정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한다면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압에 필수적 장치이다. 또한 감지기는 초기 화재 징후를 신속히 알려줘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장비를 구비해 두면, 작은 투자로 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은 작은 습관과 실천에서 시작된다.

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 플러그 정리,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과 같은 작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되니 겨울철 화재 예방 수칙을 습관화하여 작은 실수로 일어나는 피해가 줄었으면 한다.


평창소방서 평창119안전센터 소방사 신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