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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 일이지만 좀 서운하네요.
작성자
김효출
등록일
2024-07-04
조회수
243
내용
지난 3/13일날 토고미학교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우연히 지인 얼굴을 보러 놀러갔다가 소각장에서 옮긴 불길에 의해 주변 나무들에 옮겨 붙고 쌓여 있던 고무 타이어에 불길이 번져 엄천난 연기와 함께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암환자라 요양차 화천에 왔다가 불길을 보고 학교에서 소화기를 찾아 들고 뛰어 초동 진압하여 신고후 소방관들이 출동해서 나머진 잔불을 진압한 일이 있었습니다. 만약 조금만 늦었어도 마을 전체가 옮겨 붙을뻔한 아찔한 사고였는데 제가 젊을었때 배운 소방 훈련 덕분에 재빨리 초동진압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냥 묻혀 지나 가려다가 화천 소방서의 소방관들도 20여명쯤 왔던것 같은데 아무도 초동 진압한 사람을 찾아 수고했다는 칭찬조차 못 들었서 지나간 이야기지만 섭섭한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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