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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급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전석진
등록일
2023-05-02
조회수
377
내용
아버지가 올해 82세입니다 서울에 거주하시면서 춘천 오항리에 20년간 매주 소일거리로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4월23일에는 어머니와 막내동생이 함께 농사준비를 하러 갔는데 아버지가 저혈당증세로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셨습니다. 어머니는 저한테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셨고, 서울에 있던 저는 119로 신고해서 증상을 말하고 응급실로 가도록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도 신속하게 119에 전화했는데 춘천쪽에서 구급차가 온게 아니고 화천에서 왔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지 않아서 구급대원 분 성함을 잘 모릅니다. 구급대원분들이 침착하게 증상과 지병여부를 확인해주시고 링게를 놓아주셔서 다행히 위급상황을 넘기고 한림대병원 응급실로 아버지를 잘 모셔다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하고 음료수라도 사드시라고 했으나 할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이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구급대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짧은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모두 늘 건강하시고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