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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윤미
등록일
2020-03-12
조회수
1067
내용
안녕하세요.
얼마전 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당시 경황이 없어 인사도 못드린게 마음에 걸려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저는 강릉시 강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제 생후 78일 된 아기엄마입니다.
첫 아기라 모든게 서툴고 민감한 와중에 얼마전 아가가 접종열 때문인지 고열이 나 병원에서 준 해열제도 먹여보고 손수건으로 열도 내려보고 했지만 잘 내려가지 않아 걱정되고 당황스러워 초조해하고 있었습니다. 접종당시 해열제로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응급실에 가야한다는 말이 떠올랐는데 아기아빠는 경기도에서 군인신분으로 코로나19로 출타가 제한됐고, 차도 없고 코로나19로 택시타기도 두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119에 연락하여 상황을 말씀드리며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였고 친절한 응대와 함께 한달음에 와주셨습니다. 가는내내 아가가 열이나서 걱정되고 놀란마음에 눈물이 났는데 같이 계셨던 소방관님께서 17개월된 딸아이 얘기를 해주시며 저를 진정시켜주시고 걱정하지 않도록 달래주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선별분류소를 거쳐 접수절차에 정신이 없어 와주신 소방관님 분들께 감사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몇시간 뒤 아이가 검사결과 이상없다는 병원의 말을 듣고 그때서야 한숨돌리며 생각이 났습니다.
늦었지만 그날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며 화재며 각종 상황들로 바쁘신 와중에 이런 사소한 일로 도움 요청드린 점도 죄송합니다.
약 2주정도가 지난일(3.1.새벽)인데 육아중에 잠시 잊고 있다 생각나 글로써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불철주야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얼마전 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당시 경황이 없어 인사도 못드린게 마음에 걸려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저는 강릉시 강남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제 생후 78일 된 아기엄마입니다.
첫 아기라 모든게 서툴고 민감한 와중에 얼마전 아가가 접종열 때문인지 고열이 나 병원에서 준 해열제도 먹여보고 손수건으로 열도 내려보고 했지만 잘 내려가지 않아 걱정되고 당황스러워 초조해하고 있었습니다. 접종당시 해열제로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응급실에 가야한다는 말이 떠올랐는데 아기아빠는 경기도에서 군인신분으로 코로나19로 출타가 제한됐고, 차도 없고 코로나19로 택시타기도 두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119에 연락하여 상황을 말씀드리며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였고 친절한 응대와 함께 한달음에 와주셨습니다. 가는내내 아가가 열이나서 걱정되고 놀란마음에 눈물이 났는데 같이 계셨던 소방관님께서 17개월된 딸아이 얘기를 해주시며 저를 진정시켜주시고 걱정하지 않도록 달래주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선별분류소를 거쳐 접수절차에 정신이 없어 와주신 소방관님 분들께 감사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몇시간 뒤 아이가 검사결과 이상없다는 병원의 말을 듣고 그때서야 한숨돌리며 생각이 났습니다.
늦었지만 그날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며 화재며 각종 상황들로 바쁘신 와중에 이런 사소한 일로 도움 요청드린 점도 죄송합니다.
약 2주정도가 지난일(3.1.새벽)인데 육아중에 잠시 잊고 있다 생각나 글로써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불철주야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