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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릉소방서 정동119지역대 홍성화, 장준혁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문필자
등록일
2025-06-02
조회수
35
내용
안녕하세요, 오늘도 사건, 사고에서 도움의 손길을 매순간 펼치고 계실 모든 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씁니다.
특히 지난 5월 24일 토요일 정동진역에서 빗길을 달려 원주까지 저희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힘써주신 강릉소방서 정동119지역대 홍성화, 장준혁님께 늦었지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어머니와 언니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정동진으로 여행을 갔다가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기 20여 분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지나는 사람들과 스치며 정동진역에 있는 단상에 왼쪽 발목에서 정강이까지 찢기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뼈까지 보이는 상처에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119에 사고를 접수했고, 소방대원 분들이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하셔서 응급처치를 했기에 의료기관에서 바로 수술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료파업으로 의료진이 부족하고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그나마 방문한 첫 의료기관에서는 근육 손상도 있을 수 있으니 그곳에선 치료할 수 없다는 거절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119상황실과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으며 강릉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았으나 찾지 못해 결국 강릉 지역을 지나 원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관에 거절당하거나 찾지 못해 길거리에서 안 좋은 일을 맞는 뉴스에서만 보던 그런 일이 이런 거구나 싶어 덜컥 겁도 났습니다. 다행히 원주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원주까지 이동하는 동안 상황실과 계속 연락하며 의료기관을 찾고, 아파하시는 어머니와 보호자인 저희까지 위로하시며 침착하게 사고를 마무리해 주신 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 어머니는 두 분께서 신속하게 환자를 이동해 주신 덕분에 응급처치 후 상처 치료를 받고 조금씩 회복해 가고 계십니다. 물론 사고가 생긴 날 바로 수술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생활권인 서울까지 사설 앰블런스로 이동하게 되었고, 올라오는 동안 연락한 많은 의료기관에서 봉합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다는 거절 속에 겨우 찾은 한 의료기관인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20센티에 달하는 봉합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근육 손상이 없다고.
이 모든 일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지만 119 상황실과 현장의 소방대원, 구급차 소리를 듣고 길을 비켜주던 운전자분들, 의료 거절 속에 그래도 찾게 된 의료진 등 모든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두 분의 수많은 구급 관련 업무 중에 저희 가족이 경험한 것은 정말 스쳐가는 일이겠지만 도움을 받은 저희 가족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감사한 일이었음을,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그 길을 가시는 두 분에게 멀리서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지난 5월 24일 토요일 정동진역에서 빗길을 달려 원주까지 저희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힘써주신 강릉소방서 정동119지역대 홍성화, 장준혁님께 늦었지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어머니와 언니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정동진으로 여행을 갔다가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기 20여 분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지나는 사람들과 스치며 정동진역에 있는 단상에 왼쪽 발목에서 정강이까지 찢기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뼈까지 보이는 상처에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119에 사고를 접수했고, 소방대원 분들이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하셔서 응급처치를 했기에 의료기관에서 바로 수술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료파업으로 의료진이 부족하고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그나마 방문한 첫 의료기관에서는 근육 손상도 있을 수 있으니 그곳에선 치료할 수 없다는 거절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119상황실과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으며 강릉에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았으나 찾지 못해 결국 강릉 지역을 지나 원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관에 거절당하거나 찾지 못해 길거리에서 안 좋은 일을 맞는 뉴스에서만 보던 그런 일이 이런 거구나 싶어 덜컥 겁도 났습니다. 다행히 원주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원주까지 이동하는 동안 상황실과 계속 연락하며 의료기관을 찾고, 아파하시는 어머니와 보호자인 저희까지 위로하시며 침착하게 사고를 마무리해 주신 두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 어머니는 두 분께서 신속하게 환자를 이동해 주신 덕분에 응급처치 후 상처 치료를 받고 조금씩 회복해 가고 계십니다. 물론 사고가 생긴 날 바로 수술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생활권인 서울까지 사설 앰블런스로 이동하게 되었고, 올라오는 동안 연락한 많은 의료기관에서 봉합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다는 거절 속에 겨우 찾은 한 의료기관인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20센티에 달하는 봉합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근육 손상이 없다고.
이 모든 일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지만 119 상황실과 현장의 소방대원, 구급차 소리를 듣고 길을 비켜주던 운전자분들, 의료 거절 속에 그래도 찾게 된 의료진 등 모든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두 분의 수많은 구급 관련 업무 중에 저희 가족이 경험한 것은 정말 스쳐가는 일이겠지만 도움을 받은 저희 가족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감사한 일이었음을,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그 길을 가시는 두 분에게 멀리서도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