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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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목숨을 구해주신 동해소방서 산악구조대원분들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정화
등록일
2014-09-22
조회수
988
내용

9월 20일 두타산에서 긴급구조 신고하였습니다.

두타산은 험준하고 인적이 드문데다
제대로된 등산로가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해가 지고 나서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3명의 동료들과 두려움에 떨면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신고 후에 산악구조대 분들이 신속히 도착해주셨고
물과 초코파이를 주시고
신원파악 후에 랜턴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한치 앞길도 보기 힘든
험한 산 속에서 4분의 구조원들이 걷지못하는 저를
작은 띠 하나로 동여매어 구조해 주셨을 때

죽음과 고립의 절망 속에서
이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또 얼굴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얼마나 죄송하던지요...
이 분들을 칭찬하지 않으면 누굴 칭찬해야 할까요...


본인들의 무게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이 험준한 산에서 몇 시간 동안이나
저를 업고 구조에 노력해 주신 산악구조대원분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어두운 산 속에서
무슨일을 당했을 지 아찔합니다.

세월호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나 되었나요
온국민이 그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시점에
이 분들이 있기에 참으로 다행입니다.

사람의 목숨보다 귀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만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할 일을 해내시는 이 분들이야 말로
그 노고가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시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강원도를 찾아오는 산악객들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시는 동해소방서 산악구조대분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와 동료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해 주신
동해소방서 산악구조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울로 구조에 도움주신 두타산 상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처럼 훌륭한 분들이 있어 동해시가 좋네요

-- 동해시청 칭찬하비다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