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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달정도 지난 일이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작성자
우영민
등록일
2011-01-21
조회수
941
내용
안녕하세요?
먼저 고마움을 표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18일 토요일 오전에 초록봉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 분이 저의 아버지이십니다.
병원에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이세상 사람이 아닐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빨리 저의 아버지를 구조해 주셨기 때문에
현재도 저의 아버지가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1년 365일 더울때나 추울때나 어떠한 열악한 상황일지라도 굴하지 않고
고생하시는 119 구조대원님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조금이나마 마음놓고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저의 아버지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으셔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치료를 잘 받아야 겠지만,
일단 저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산에서 들것을 들고 내려오시느라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됩니다.
119 구조대원님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하시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구조대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올 한해도 아무런 사고없이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글을 빨리 올리고 싶었지만, 그동안 정신이 없었네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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