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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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3.9)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3-09
조회수
1162
내용

 

≪GTB 강원민방≫

소방차 길 터주면 '표창'(R)

[앵커]

위급한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차량들은 촌각을 다투지만, 비켜주지 않는 차량들이 많아 애를 먹기 일쑨데요.


소방당국이 신속한 출동을 위해 길을 비켜주는 운전자들을 표창하기로 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교차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 교차로를 통과해 소방차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편도 2차선 교차로.

신호대기 차량이 꼼짝을 하지 않고 서 있어 소방차가 중앙선을 넘는 곡예운전을 합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소방차 같은 긴급자동차가 접근할 때 진로를 양보해야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재 출동시에 긴급하게 나가야 하는데 길 터주기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리포터]

앞으로는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면 표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춘천소방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방차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소방차에게 길을 양보한 운전자를 찾아 표창하기로 했습니다.

첫 표창 대상자로 50대 택시기사 등 춘천시민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잘 자리잡아서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적극 적발하고 계도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소방당국은 또 소방안전교육을 할 때 도로에서 소방차를 비켜주는 방법도 함께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930뉴스] 강릉소방서, 소방훈련 이수제 운영

강릉소방서가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훈련 이수제 운영에 따른 복합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를 하는 복합 훈련 등 필수이수훈련과 소방차량 작동, 인명구조장비 조작, 수난·산악사고 훈련 등 선택 이수훈련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소방이수제에 따라 소방관들은 개인별로 연간 총 20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강원일보≫

“한밤중 폭설 헤치고 꺼져가던 생명 구했다”

유수현 소방교·장영준 소방사(간성119안전센터) 저혈당 쇼크 빠진 노인 살려

구급대원들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50㎝ 이상 쌓인 눈 속을 헤치고 출동해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간성119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유수현소방교와 장영준소방사 등 2명의 구급대원.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2시께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에서 요양중인 권모(여·87)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저혈당쇼크 상태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뒤 병원에서 저혈당 주사를 처방받아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권씨가 생활하고 있는 곳이 산 속에 위치한데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지시설로 가기 위한 어성전 고갯길 마저 구급차로 넘을 수 없었다.


이에 유씨 등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 속을 헤치며 3㎞의 거리를 이동해 현장에 도착, 의식이 없는 상태에 있는 권씨에게 저혈당 주사를 처방했다.


권씨의 안정을 확인한 이들은 곧바로 다음 출동을 대비하기 위해 오전 5시가 넘은 시각에 1시간 이상을 걸어서 구급차로 이동한 뒤 센터로 복귀했다.


장영준 소방사는 “나 아닌 어떤 소방관이든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아마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할머니가 무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수현 소방교는 1996년 1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15년 가까이 소방현장을 누비고 있으며 장영준 소방사는 지난해 8월에 임용,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가 중요

북극지역의 이상기온으로 20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 겨울 영하 10도를 밑돌던 계속된 동장군의 기세도 점점 힘이 약해지고 어느덧 따뜻한 봄기운이 조심스럽게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사실, 경인년 연초부터 폭설과 함께 계속 되어온 매서운 한파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산간마을의 간이 상수도 배관, 수도계량기 동파 및 식수갈수 등 겨울철 물 부족으로 생활 불편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강원소방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250여건에 1740여t의 식수 급수를 우선 지원, 해당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또한 이번 겨울철 도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행사 및 지역축제 등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 행사를 위해 소방력 현장배치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계속해 왔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3월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얼어있던 하천, 저수지 등에 대한 해빙 안전을 살펴야 하는 시기가 찾아 왔다. 얼음판 썰매, 빙벽 등반, 얼음 낚시 등 많은 사람들이 겨우내 레저 활동을 즐겼으나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총 3건의 해빙기 수난사고가 발생하여 4명을 구조했으나,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리기 전에 얼음판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숙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얼음판은 자연스럽게 놀이터가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음판 사고는 물 속에 빠지면 수온이 낮아 몸이 움츠러들고 얼음판 밑 유속의 흐름이 빨라 빠져 나오기 매우 어려운 특성이 있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요구된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잠깐의 방심 속에서 발생하므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얼음판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천, 저수지 등은 그 주변 여건 상 신속한 구조 활동이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 발견자의 응급조치와 신속한 119 신고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얼음판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을 살펴보면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하며, 낚시나 얼음놀이 등 얼음 위에서의 행동은 혼자 하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가 얼음놀이를 하는 경우 항상 보호자가 동행하여 사고를 예방 또는 대비해야 하고 얼음에 빠지게 되면 입고 있는 옷으로 인해 바로 가라 앉지는 않으므로 서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구호하려고 한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아이스박스, 페트병 등 물에 뜰 수 있는 도구를 물에 빠진 사람에게 던져 줘 가라앉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사고발생 장소 주변에 로프, 구명환, 사다리 등이 있다면 이를 적절히 이용해 구조활동에 쓰는 것도 좋다. 혼자 얼음에 빠졌을 경우 팔을 뻗어 몸이 가라앉지 않게 하고, 주머니를 뒤져 열쇠나 다른 쇠붙이를 찾아 얼음판을 찍고 몸을 최대한 엎드린 채 탈출을 시도한다. 부득이 구조할 사람을 얼음판에 올려야 한다면 서있는 것보다 엎드려 끌어내는 자세를 취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사고자를 구조 하였을 때에는 외투나 담요 등을 덮어서 최대한 보온조치를 해야 하고, 회복 후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해빙기 눈과 얼음이 낮에 녹다가 밤에 다시 어는 현상이 반복하며 양지쪽에는 얼음이 녹아 있고 음지쪽은 얼어 있어 얼음판 안전사고 위험성이 항상 상존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예방만이 최선이다”라는 것을 명심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주길 당부드린다.


▣‘화재와의 전쟁’ 선포

    소방방재청

소방당국이 ‘화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최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소방관서장 등 220여명의 소방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현행 일반·전수적인 소방검사 제도를 취약시설물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특별조사하는 체제로 바꾸기로 했으며 화재 발생 때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대형 영화관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면적에 상관없이 화재보험에 의무 가입토록 했다.


또 스프링클러의 설치 규정과 각종 화재 유발 요인의 점검을 강화하고 재래시장의 노후 전기배선 등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특별조사 때 위반 행위자에 대한 과태료를 현행 200만원에서 앞으로는 최고 1000만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의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 항공기사고 구조 매뉴얼 제작

도소방본부는 항공기사고 수색 구조 매뉴얼(PPT)을 작성해 소방항공대 및 도내 일선 소방서에서 활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색구조 매뉴얼은 최근 잇따라 항공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때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제작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항공기 사고 사례, 수색 구조체제, 수색 구조 활동 방법, 수색 구조지원 등이며 도소방본부는 이를 활용해 향후 분기별 1회 이상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