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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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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관리
등록일
2009-11-16
조회수
1099
내용

 

 횡성소방서 신축공사 오늘 ‘첫 삽’ (강원, 도민)

횡성소방서 신축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왕재섭)는 16일 오후 3시 횡성읍 읍하리 횡성119안전센터에서 횡성소방서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교통 및 관광의 중심지로 골프장 등 스포츠 타운 조성, 기업유치를 통한 기업특화단지, 농공단지 조성 등 소방안전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도와 군이 각 50%씩 총 3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403㎡ 규모로 지난 달 19일 이미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1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횡성소방서가 신설되면 소방대원은 물론 행정 및 구조 인력, 장비 등이 대폭 보강돼 각종 화재 및 사고 때마다 원주에서 지원을 받으며 신속한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기존 구조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횡성지역 소방업무를 거리가 먼 원주소방서에서 수행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횡성소방서가 신설되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 안전도시 횡성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소방서 ‘파이어 파이터상’ 지영석 소방사 수상(강원, 도민)

속초소방서(서장 김시균)가 분기마다 시상하는 ‘아름다운 속초 Fire-fighter상’에 설악119산악구조대에 근무하는 지영석(36·사진) 소방사가 4분기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씨는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응급구조사(1급) 자격증을 소지한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화재 200여회, 구조·구급 3000여회 출동하는 등 베테랑 소방관으로 활약했다.


 교통사고 등 2명 사망 (도민)

11월 셋째 주 주말과 휴일, 교통사고와 변사사건으로 2명이 숨지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15일 오후 5시10분쯤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 부근에서 무쏘 승용차(운전자 김모씨·26)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로로 넘어져 운전자 김씨와 어머니(45) 등 일가족 6명이 다쳤으며 같은 날 오전 7시18분쯤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리 부근 국도 5호선에서 원주에서 홍천방향으로 운행하던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이 모·55)가 도로 우측 교각을 들이받아 이 씨가 숨졌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40분쯤 강릉시 입암동의 3층 주택 중 2층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2층에 사는 A(45·여)씨가 화상을 입었으며 이날 오전 6시쯤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에서는 박 모(70·여)씨가 쓰러져 숨진 것을 손녀(11)가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지


 화재 오인 신고하면.1~10월 925건 출동 중 오인 신고 43% (도민)

원주와 횡성지역의 화재 오인 출동 증가에 따른 소방력 낭비가 심화되고 있다.

15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원주·횡성지역에서 발생한 925건의 화재출동 중 오인신고는 398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오인율 41.6%를 이미 넘은 수치로 화재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지난달까지 집계된 화재 오인 출동의 주요 원인은 연기가 140건(35.2%)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산물 등 폐기물 소각이 85건(21.3%), 소방시설 오작동 14건, 방화기도 1건을 포함한 기타 143건 순이었다. 원주소방서는 농촌지역에서 주로 고령의 노인들에 의한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오인신고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가을철 건조기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오인출동으로 낭비되는 소방력은 국가예산 뿐 아니라 국민의 재산피해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화재로 오인할 만한 행위를 취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신고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인출동으로 소방대가 출동할 경우 도 화재안전관리조례 제7조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강릉서 가스폭발 2명 부상 (강원)

지난 14일 오후 3시40분께 강릉시 입암동 3층 주택 2층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층에 살던 한모(여·45) 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으며 베란다유리가 파손되면서 길을 지나던 행인 김모(여·65)씨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숨을 끊기 위해 휴대용 부탄가스로 폭발을 시도했다'는 한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설) 화재는 인재, 총체적 예방 빈틈없어야  (강원)

판박이 대형 화재가 또다시 발생했다. 부산 실내실탄사격장에서 불이 나 16명의 사상자가 났다. 일본인 관광객 8명이 사망했다. 국제적인 수치다. 되풀이되는 화재의 원인이 인재로 밝혀지고, 예방조치가 강조된다. 하지만 참사가 빚어질 때마다 허사임을 되새기게 되니 답답하다. 그러고도 주위를 둘러보면 화재에 노출된 시설, 긴장이 풀린 현장을 수없이 목격하는 게 우리의 실정이다.

이번 사고에 일본의 언론들은 화재의 원인과 한국의 구조활동에 대해 비난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안전 소홀과 방재시설 미비가 참사를 불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틀리지 않다. 우리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다. 이는 복잡·다양해지는 시대적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탓이다. 일본의 한 신문은 한국은 실내 방음시설은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나 방재대책이 매우 소홀하다고 꼬집었다. 부끄럽지만 바른 지적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습과 향후 대책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처한 시기와 전례에 비춰보면 강 건너 불구경하다 가슴을 쓸어내린 경우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 11월, 이달이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그래서 더 한심하다. 더욱이 화재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집계한 도내 화재 건수는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2,312건이다. 인명피해 또한 13.6%가 늘어난 92명으로 나타났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수치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일상에서 불을 가까이하고, 자주 사용하는 계절이다. 화재에 대비한 시설, 예방조치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게 화재다.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생명과 재산을 한꺼번에 잃는 게 다반사다. 화재예방을 위한 총체적 점검에 당장 나서야 한다. 지하업소, 밀폐된 영업장, 전통시장, 소방차 출입이 수월치 못한 가옥 밀집지대, 산불위험지역 등을 세심하게 살펴 미흡한 소방시설을 재정비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화재는 분명 인재



 홍천소방서 산불예방 캠페인 (강원)

홍천소방서(서장:이성묵)는 지난14일 설악산 등 가을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유명산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산불예방 홍보전단지 배부, 등산객 계도활동, 산림내 거주 주민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등을 실시했다



 영월 위험물 운반차량 단속 (강원)

위험물 이동탱크 및 운반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영월소방서는 이달 한 달 동안 위험물 운송 및 운반상의 안전확보를 위해 관내 이동탱크저장소 및 위험물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가두 단속을 벌이고 있다. 소방서는 위험물 저장 및 취급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시정조치와 함께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실내 사격장 화재, 원인 파악 난항

〔앵커멘트]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에 대한 원인 규명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에 도착한 일본인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오열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사회2부 김종호 기자가 YTN 부산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화재가 발생하고 이틀이 지났는데요, 현장 감식에서도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까?

[리포트]

다각도에 걸친 수사에도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더욱 미궁으로 빠지는 느낌입니다.

우선 경찰은 국과수 남부분소 관계자 등과 함께 화재 당일인 그제 현장 감식을 벌였는데요.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고 어제 다시 2차 감식에 나섰습니다.

2차 감식에는 국과수 본원 관계자들도 서울에서 파견돼 오전부터 오후까지 보다 세밀하게 현장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이번에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탄 흔적 등으로 봤을 때 사격장 입구 옆에 있던 소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만 내놓았습니다.

감식반은 현장 수거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고 필요하다면 재차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질문]

현장 CCTV도 공개됐는데 여기서도 뚜렷한 단서가 없었다고요?

[답변]

현장에는 모두 8대의 폐쇄회로TV가 있었는데 화재 당시에는 2번 카메라를 빼고 전부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번과 3번 카메라는 각각 사격장 입구와 총을 쏘는 장소인 사대 입구를 비추고 있었고 나머지 카메라 5대는 모두 사대와 표적 판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폐쇄회로TV가 화재나 도난 방지 등의 목적이 아니라 사격장의 영업 관리 목적으로 설치됐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점은 고장난 2번 카메라가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던 휴게 공간 쪽에 배치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화재 원인을 찾는 단서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번 CCTV는 두 달 전쯤 고장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재 원인 분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CCTV는 사격장을 찾은 일본인 11명과 한국인 가이드를 확인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질문]

이렇게 다각도의 분석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욱 궁금한 부분이 많은데요. 이번 화재 의문점을 한 번 짚어보죠?

[답변]

우선 입구까지 거리가 멀지 않고 내부 구조도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 의문스럽습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불이나 연기를 보고도 적극적으로 피하지 못할 이유를 쉽게 추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장 CCTV 녹화가 중단된 시점과 발화 시점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CCTV는 화재 당일 오후 2시 23분을 마지막으로 녹화가 중단됐는데 2분 뒤인 25분에 119로 최초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이 나면서 전원 공급이 차단돼 CCTV가 꺼졌다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CCTV가 먼저 꺼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2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진행됐다던 해당 사격장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도 의심스럽습니다.

당시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그런 장소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실마리는 중상자들이 쥐고 있는 셈인데 밤사이 6명의 중상자들의 신변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여전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질문]

어제는 일본인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어떤 반응들이 나왔습니까?

[답변]

사고 소식을 접하고도 반신반의했던 일본인 유가족들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과 유명을 달리한 사고 현장을 돌아보면서 오열했습니다.

또, 중화상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가족을 앞에 두고 의료진의 설명을 받으며 망연자실 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에 나섰던 사람들에게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철저한 원인 조사로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일본인 가족들은 수사상황을 지켜보면서 DNA 검사로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면 시신을 수습해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자신들에게 쏠리고 있는 관계 기관과 언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며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인 가족들은 어제 부산 시내의 한 호텔에서 밤을 지냈고 일본 영사관과 논의해 체류 일정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질문]

일본인 사상자 11명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답변]

일단 화재 현장인 사격장 건물은 보험에 들었지만 대인 피해에 대한 것은 보험 범위 밖입니다.

화재 원인에 따라 보상 주체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차적으로 사격장 주인이 직접 보상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이와 별도로 여행사 상품으로 부산을 찾은 과정에서 여행자 보험에도 가입돼 있습니다.

구체적인 액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여행자 보험을 통한 보상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여행을 주선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도 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보상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도 국제 기준에 맞는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례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정부는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했다 사고를 당한 경우에 대해 정부 차원의 보험보상을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대책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질문]

이번 화재 피해자가 일본인만 있는 것은 아닌데 관심은 온통 그쪽으로 쏠려 있습니다. 다른 피해자 가족들의 불만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답변]

이번 화재로 우리 나라 사람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언론과 관계기관의 대책이 온통 일본인 가족에게 쏠려 있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수사 진행 상황과 보상 절차 등에 대한 관계 기관의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같은 피해자 인데도 내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